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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What I Know Well, it's been quite a long time since I wrote an writing in English. I've wanted to throw myself into English and be immersed in full of English, but at the same time, I didn't want to.it is because I felt I wasn't making any progress, which is the harmful thought that made the process of learning English distressing.So, what I'm doing is to write my thoughts and feelings in English being cons..
실존하는 존재 오늘, 이 시점. 이 순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유를 통해 기록 하고자 한다.그렇다. 나는 아는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나에대한 이해도, 삶에 대한, 세상과 물질, 사람으로 형성되어지는 네트워크 조차도.이해와- 비판 없이 그저 대체할 수 있는 그저 그런 익명의(das Man)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고로, 나는 대체할 수 있는 인간에서 벗어나 실존하는 인간으로 고유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존재다.내 실존에 대한 이해, 무지의 지, 정념, 순수실존인 시간에 대한,, 그 관념들, 즉 추상적 관념들 자체에 대한 이해와 정의 그리고 조합을 통해서 나의 삶에 대해 좀 더 진취적이고, 참여적인 행동(engagement) 을 통해, 본연의 자아, 즉, 대체할 수 없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그 길에..
더블린 이라는 시간 2개월이 되었다. 이 곳에서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다르다. 그 곳에서의 시간이 그냥 시간이라면이 곳에서의 시간은 다른 차원의 시간이다. 그렇게 작동한다.내가 알고있는 시간이 아닌 것 처럼 시간이 흐른다.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때로는 잔인하기도 하다.때로는 즐겁기도 하며, 감동시키기도 한다. 아주 이토록 떼어져 본적이 없었어서 그런지 마음은 자기 마음을 따라 나를 이끈다.마음이 멋대로 흩어져서 자기 감정을 느낄때로 느끼고는 다시 돌아온다. 서울에서의 나는 그 마음을 받고서 어쩔줄 몰라 했다면이 곳에서는 내 본질에서 부터 파생된 마음들이 나를 형성시킨다.공간의 차이가 만들어낸 시간의 다른 개념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시간과 공간은 뗄 수 없는 개념으로동시간에 다른 공간이 지니는 의미와같은 공간에 다..
2017년 4월 6일의 이야기 # 실소 실소가 터져나왔다. 지난 주 월요일에 네번째로 방문한 병무청.신검 후 오랜 기간이 지나 다시 신검을 받아야 해서 대방동으로 향했다. 여의도를 거쳐서 대방으로 향하는 그 길은 꽤나 불쾌한 길이었다.비도오고 어두웠던 기억 초등학교때부터 달고 살아온 오랜 질병 하나가 이날도 결과를 받지 못하게 했고그래서 다음날 나는 또 병원으로 서류를 떼러 갔다. 이 귀찮고 에너지가 드는 이 과정. 근 7년 동안 도대체 몇번을 병무청과 병원을 오갔는지이번엔 꼭 서류 보내고 나오는 결과에 따라 이 지긋지긋한 일을 끝내리라.라고 생각하며 지난주 우체국으로 향했다. 오늘 오전늦게 일어나 티비를 틀고 무심하게 앉아있는데등기 우편 하나가 도착했다. 병무청이었다.뭐 또 뻔한 결과가 나왔겠지 하고 편지를 뜯어 결과지를 보았는데 ..
그리고 그렇게 부쩍 가족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근 한달간 내 삶에 일어난 새로운 변화와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가족과 이야기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 과정에 꽤나 시원한 바람이 불기도 했고우중충한 하늘과 아픈 바람이 불기도 했다. 그 시간엔 우리는 그래도 함께였다.그리고, 그렇게 하나하나 선택과 결과와 그에 따른 부산물을 쌓아갔다.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근 한달 뿐 아니라다시 백수가 되고 학생으로 돌아간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울컥하다. 마음 아프고. 그리고 그렇게 그 시점부모님들은 최선을 다해왔다는 게 느껴진다.빚진게 너무 많다. 또 빚 지면서 공부하러 나간다는 아들의 생떼를들어주신다. 사실 도저히 즐겁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나아가려해도그럴수가 없다. 마음 한켠에 아프고 울컥하고 말 하지 못한 아쉬움 서운함..
문득 그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좋은점이 있다면 일어나는 상황, 일련의 사건들, 그것에 반응하는 나의 모습과 감정에 대해초연하게 납득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픈것에는 하나하나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곱씹고마음에 스스로 난도질을 했고, 기쁜것에는 도취하여 환각제를 맞은냥정신을 못차리기도 했다. 이제는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진달까 예전에는 그렇구나. 라는 마음의 인정에 다다르기까지 오래걸리기도 했고,마음에 동의가 안된적도 많았는데,이제는 그냥 그렇구나. 한다. 어떤 상황에 큰 기대를 걸지도누구에게 기대를 걸지도누구에게 깊은 사랑의 마음을 전하지도 않는다. 적정선에서 거리를 두면 상황에 대해서도사람들의 반응에서도그것에 반응하는 나의 모습에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이게 내..
3.27 봉달이 연락 안된 날 # 3.27 참이맛 감자탕, 타임스퀘어 스타벅스에서 병원을 다녀온 주환 남들 한 번 가는 병무청에 다섯번째 다녀온 준 목사님들과 함께 고대 철학강의를 들은 봉달 그들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모이게되었다. 타임스퀘어로 향하는 길에 봉달이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봉달이는 갑자기 연락없이 약속을 펑크낼 친구가 아니라는것을 알기에 기다렸다. 아마 지하철에서 사색에 잠겼거나 책을 읽었거나.. 핸드폰에 집중하지 않았을거라 짐작 해 본다. 그 사이 준과 주환은 교보문고에서 만났다. 준은 교보문고에 있다는 주환을 찾으러 교보문고 이곳저곳을 살폈다. 그러다 발견한 주환. 그는 수험서 코너에 있었다. 그는 이번 주말 코레일에 시험을 보러 간다. NCR 이라는 시험인 데 도저히 왜 만든지 이해가 가질 않는 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