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또 힘이 들어갔는지
잠도 잘 못 자고, 악몽도 꾸고, 그로 인해 턱관절까지 아팠다.
오늘 오후 3시면 드디어 석사졸업관문의 마지막인
석사논문 최종심사 발표가 있다.
딱 6개월전쯤 에비심사를 했을 때에 발표자료 스크립트에 이렇게 써져있다.
'넉넉하게 -
화이팅!'
마음이나 일에대한 욕심이나 등등을 ..내려놓았을 때에
넉넉해짐을 경험 했는데 이번학기에는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훨씬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안에 휩싸여 살았다.
많은 시간을 마음을 어디다 둘지 몰라 불안해 했고
나의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스스로 보이지 않는 해결책을 잡으려 스트레스에 휩싸여
스트레스로 부터 회피 할 수 있는 것들에 중독 되었다.
이번학기 다 끝나가는 시점에 이것을 발견 하다니
참으로 씁슬하긴 하지만 어쩌겠나 이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시간이었음을.
그냥 주문을 걸어본다.
내려놓자.. 내려놓자..
넉넉하게..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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